[뉴스메이커] 낸시 펠로시<br /><br />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, 입니다.<br /><br />대만 독립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, 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오늘 밤 대만에 도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만행을 예고한 낸시 펠로시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으로, 미국 내에선 권력서열 3위로 꼽히는 인물인데요.<br /><br />그가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자, 그의 순방 목적을 두고,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싱가포르를 방문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와 한국, 그리고 일본을 잇달아 방문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.<br /><br />문제는 바로, 이곳 대만입니다.<br /><br />펠로시 의장은 당초 4개국 방문만 예고했지만, 대만 방문 가능성이 추가로 제기됐는데요.<br /><br />이를 두고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행보가 아니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펠로시의 대만 방문 가능성에, 중국은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는데요.<br /><br />군사적 대비 태세까지 이미 갖췄다며 군사적 조치까지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미국 역시, 중국을 향해 새로울 것 없는 대만 방문을 빌미로 긴장을 고조시켜선 안 된다면서도 펠로시 의장의 안전 보장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반응했는데요.<br /><br />미국과 중국이 한 치 앞도 양보할 수 없는 신경전을 펼치는 건, 자국 내 상황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, 중국 역시 올가을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걸린 당대회를 앞두고 있죠.<br /><br />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여부에 따라 자국민 여론이 요동칠 수 있고, 양국 정부 손익도 극명히 갈라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중국의 '치킨 게임'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.<br /><br />대만이 양국 충돌의 뇌관으로 떠오르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낸시_펠로시 #대만방문 #군사조치 #중간선거 #시진핑_3연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